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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지역 가리봉동
관리자 218 2018.10.01



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가리봉동의 모습은 한국산업사회 변화의 축소판입니다. 고도 경제 성장기인 196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후반까지 우리나라 수 출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구로공단의 배후지, 가 리봉동은 노동자들의 삶과 문화의 공간으로 번성을 누 렸습니다. 1990년대 후반, 구로공단이 G밸리로 변신 을 거듭하는 동안 가리봉동은 반대로 점점 쇠퇴해갔습 니다.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후 10년간 건축 허 가가 제한됐고, 급속히 유입된 동포로 인해 이주민과 원주민간의 문화차이로 인한 갈등이 빈발하였으며, 범 죄 영화의 촬영지로 부상할 만큼 부정의 아이콘지역으 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.

주민 갈등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표류하던 뉴타운 사 업이 지난 2014년 해제되고,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도 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면서 가리봉동에도 희망의 빛이 깃들고 있습니다. 2017년 살기 좋은 가리봉동을 만들 기 위한 시설개선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되면서 안전하고 테마가 있는 문화의 마을로 거듭 나고 있는 것입니다.

    

‘정돈된 거리에 개성과 멋으로 색을 더하다’

불량도로 정비를 시작으로 하수관 및 보도시설, 통신 및 전력, 일방통행구간지정 등 가리봉동 우마길이 새 단장을 하였습니다. 가리봉동의 우마길 1의 ‘GS25 편 의점’부터 우마길 30 ‘대평택미가’까지 연결된 310m 양방향 구간 30개 건물 143개 점포엔 현대화 LED간 판 교체 작업이 있었습니다. 녹슨 골조에 빛바랜 간판, 돌출간판과 지주간판 등 상가 간판들이 철거되고 허가 규정에 따라 우마길 테마에 맞춘 디자인으로 가리봉 우마길에 특색을 더했습니다.

    

‘쾌적한 가리봉시장을 만들어 갑니다’

가리봉시장은 재외동포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장을 이 루고 있습니다. 다른 시장과 달리 이색적인 음식과 재 료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. 하지만 노후된 시설은 가리봉시장만의 특색을 살리기엔 아쉬웠습니 다. 화재 및 각종 사고에 취약한 시설을 걷어내고 시장 을 찾는 소비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가리봉시장의 이 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2017년 11월 22일 시장 현대화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. 간판정비와 CCTV설치, 소방도로 확보와 각종 편의시설이 확충됩니다. 어둡고 노후된 비가림 시설을 걷어내고 전기안전 및 화재에 대 비한 난연재 아케이드가 자리를 대신합니다. 폭 6m, 길 이 402m 로 진행되는 가리봉 시장현대화 공사는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.

    

‘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노력’

가리봉동엔 일반적인 가정 구조와는 달리, 여러 방들 이 모인 벌집촌 많습니다. 잠을 청하고 요리를 하는 공 간은 질병과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. 골목은 음습해 범죄에 취약합니다. 또한 창문사이로 물건을 훔치는 낚시걸이 범죄로 창문을 열기가 어렵습니다. 가리봉파출소와 구로소방서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나섰습니다. 구로소방서에선 보이는 소화 기 사업으로 화재 등에 취약한 골목에 소화기를 비치 하여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였고 가리봉 경찰서 에선 구급함과 간이 소방시설을 집집마다 설치하였습 니다. 위험 지역 마다 CCTV를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에 게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하였습니다. 가리 봉동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동포 37명은 ‘동포자율방 법대’를 조직해 경찰의 순찰을 돕기도 합니다. 주민들 이 안전하고 자랑스런 동네를 만들기 위해 재외동포와 지역주민 그리고 공공기관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.

    

‘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깨끗한 동네’

가리봉동 경찰서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한 청결 캠페인·범죄 예방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주 민 11명에게 단속을 맡겨 쓰레기 무단투기도 예방하 고 있습니다.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매월 둘째주 월요일 가리봉시장길과 우마길, 대인중국 어학원길로 나눠 ‘클린엔 그린데이’거리청소와 담배꽁 초 버리지 않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쓰레기 와 담배꽁초로 가득했던 거리는 제 얼굴을 내비췄고 무단투기 쓰레기들도 줄어갔습니다. 가리봉동에 오랫 동안 거주한 주민은 “예전엔 사흘에 한번 살인 사건이 나던 동네였는데 지금은 사흘에 한번 청소를 하는 동 네가 됐다”고 가리봉동의 변화를 이야기하기도 하였습니다.

    

‘사람과 장소와 그리고 변화가 있습니다’

가리봉동의 노후 된 방을 ‘앵커시설’로 개보수해 정기 적인 연극무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 복지관 인근 거 리엔 아기자기한 벽화와 간판, 그리고 매대 정비로 깨 끗한 거리가 조성되었고 주민들에게 책과 공간을 대 여하는 다붓다붓 마을 활력소가 들어섰습니다.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우리복지관에서도 정기적인 거리청소 와, 지역주민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, 가리봉도시재 생주민협의체와 함께하는 ‘식구 만들기’ 등 지역과 함 께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.

가리봉동엔 지금도 사람이 있고 만남의 장소가 생겨나 고 있으며, 사람들을 이어주는 변화들이 이어지고 있 습니다.

<자료출처: 세계일보 2015/

05/07, 연합뉴스 2017/08/20, 구로소방서, 가리 봉파출소 전화인터뷰>

  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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